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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무심코 넘긴 정보들이 성공의 발판 일 수도 있었다.
성공

평범한 사람이 인스타 인스타 인플루언서가 되는법

by Dr.PTY 2023. 7. 7.

세일즈 직군으로 이직을 하면서 가장 큰 바람이었다. 근데 평범한 직장인을 아무도 만나주지 않았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호기심을 갖고 다가오게 할 순 없을까? 그래서 SNS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마침 '타이탄의 도구'책을 읽고 있었는데 오롯이 콘텐츠만으로 1천 명의 팬을 만들라는 조언이 있었다. 그래서 인스타, 블로그, 페이스북, 브런치에 광고나 협찬 없이 1천 명의 팬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라는 콘텐츠를 가꿔, 사람이든 기회든 새로운 것이 제 발로 찾아오게 하겠다는 바람이었다.

 

그 목표는 1년 만에 이뤘다. sns로 기회나 사람이 무궁무진하게 찾아왔다. 알고 싶었던 스타트업 대표들이나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이 같이 운동하자고 DM을 보내거나 커뮤니티에서 먼저 인사한다.

 

평범한 직장인이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SNS를 활용하면서 터득한  현실적인 팁 5가지를 소개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팔로워 수가 1천명이고, 좋아요나 노출수가 높다. 불필요한 언팔이나 소통, 광고 없이 이뤄낸 성과다

1. 콘텐츠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것

 

이제 SNS도 개인 포트폴리오자 명함이다. 나를 가장 잘 소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운동으로 큰 주제를 정해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에 일관되게 발레, 등산, F45와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직장인이라면 SNS를 위해 따로 콘텐츠 기획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매일 기록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다. 주말마다 산을 다녔고, 매일 새벽 운동을 했기에 그걸 올리면 되니 기획이 따로 필요 없었다. 퇴근길 졸리고, 지쳐도 지난 주말 즐겁게 다녀온 등산 사진을 보면 포스팅할 때는 신이 났고, 운동하면서 알게 된 배움을 글로 쓰니 술술 써졌다.

 

점점  좋아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좁혀야 한다. 처음에는 건강한 것을 좋아하기에 '건강'이라는 포괄적인 주제로 채식, 운동, 책 읽기를 올렸다. 근데 반응이 더 좋은 게시물과 내가 매일 꾸준히 쉽게 포스팅할 수 있는 교집합이 생기면서 등산을 구체적인 주제로 선정했다.  sns운영이 일이 아닌 즐거운 기록이 되기 위해서 좋아하는 걸로 주제를 선정해야 꾸준히 글을 올릴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도 2년 이상 운영하면서 최근 이웃수 1천명을 기록했다. 협찬 건수 2건정도만 받으면서 오롯이 내 콘텐츠로 이뤄낸 성과다

2. SNS 두 개 이상은 운영해, 콘텐츠를 홍보/ 유통시키기

 

콘텐츠를 홍보하고 유통하는 유일한 담당자는 나다. 유통채널을 여러  만들어 직접 콘텐츠를 홍보했다.  나라는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상의 플랫폼을 운영하는  추천한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페이스북 등 네 개의 플랫폼을 운영했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 나머지 SNS에 브런치 주소를 공유하고 홍보했다. 여러 사람이 내 글을 볼 수 있게 노출량을 늘리기 위함이다.

 

다양한 SNS를 운영하면 다각도로 나를 브랜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등산'이라는 주제만 가지고도 네이버 블로그는 검색/ 리뷰 위주 이기 때문에 입은 등산복이나 장비의 특장점을 비교하며 소비 정보를 줬다. 인스타그램은 등산을 가고 싶게 만드는 즐거운 감성 사진을, 브런치에는 등산모임을 자주 운영하면서 등산 초보자들이나 여자 등산러들이 유의해야 하는 점들, 등산하면서 익힌 배움과 앎을 글로 남겼다.

 

다각적으로 나를 표현하는 만큼 사람들도 나를 입체적으로 인식하고 단순한 콘텐츠, 정보를 얻기 위해서 글을 읽다가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지?'라며 관심이 나로 옮겨지면 팔로우를 하게 된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하면서 인스타나 브런치로 유입이 자연스럽게 될수 있도록 했다

3. 나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한다.

 

인스타도 블로그도 주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그래야 느리더라도 키워가고 운영하는 재미가 있다. 남이 알려준 규칙대로 하면, 끌려간다는 생각이 들고, '하라는 대로 했는데 왜 안 되는 거야'라며 성가신 일이 돼버린다.

 

SNS 계정을 운영하면 흔한 팁으로는 '매일 올려라', '맞팔을 하고 소통을 해라', '팔로워 쉽게 늘리기 위한 광고를 해라', '협찬도 자질 구래 한 것도 일단 받아라'하는 팁들이 있다. 하지만 SNS를 하는 이유는 나만의 콘텐츠를 쌓아 셀프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다.

 

콘텐츠가 경쟁력 있고 즐겁게 운영하면 팔로워는 더디더라도 결국 는다. 때문에 좋은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낼 수 있는 몇 가지 나만의 룰을 만들었다.

 

1) 인스타, 블로그는 출퇴근 시간에만 주 3일 확인하고, 일주일에 3번만 글을 올린다.

2) 블로그 콘텐츠는 주말에 미리 써두고 콘텐츠 예약을 걸어서 발행한다.

3) 내가 재밌고, 즐거웠던 것만 쓴다. 부정적인 내용이나 불만은 쓰지 않는다.

4) 회사 생활만으로는 벅차니, 협찬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니고서야 받지 않는다.

5) 만난 적도 없고, 정보나 재미가 없는 계정의 맞팔에 응하지 않는다.(불필요한 둘러보기 시간을 아끼기 위함)

 

SNS는 쉽게 중독되고 시간을 허비할 수 있는데 나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쓰니 즐겁게 활용할 수 있었다.

브런치에 쓴 글들이 포털 메인에 오르고 공유가 많이 되면 확실히 SNS팔로우가 빠르게 늘어난다

4. '글'은 잘 써야 하고 '사진'은 잘 찍어야 한다.

사람들은 대충 봐도 다 안다. SNS는 사진이 중요하고, 글은 잘 안 읽을 거라는 통념이 있는데, 사람들은 글도 다 읽는다. 그래서 글과 사진 둘 다 평균 이상치로 잘 뽑아야 한다. 사진이 중요한 SNS인 인스타에서 #운동 에세이 #등산 에세이로 손가락 길이 만한 긴 글을 쓴 게 가장 많은 댓글 수와 저장수를 기록했다.

 

사진도 정말 중요하다. 도달수, 노출수, 공유, 저장이 많은 콘텐츠 모두 DSLR 카메라로 작가들이 찍어준 사진이었다. 대중은 역시 보는 눈이 있다.

 

콘텐츠는 한번 올리면 누군가가 계속 본다. 해시태그나 인기 게시물로 검색이 되고 공유가 많은 글은 지속적으로 유입을 만든다. 누군가가 정보만 얻고 이탈하기보다는'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라는 생각으로  '나'의 일상이나 생각의 회로에 관심을 갖게 만들기 위해서는 글과 사진을 다 활용해야 한다.

운동을 주제로 한 SNS를 운영했기 때문에, 운동과 관련된 소모임 기회가 찾아왔다!

5. 오프라인에서 SNS를 적극 알리고 공유한다.

SNS는 명함이다. SNS를 하는 목적은 콘텐츠들이 화면을 뚫고 나와서 사람들이 나를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 밖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알려주고 서로 팔로우하면서 지속적인 관계를 맺거나 대화의 소재로 활용했다.

 

소개를 받은 마케터, 알게 된 스타트업 CEO, 함께 러닝을 하는 크루, 등산 동호회에 참여한 단원 모두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 인스타 아이디를 물어보고 서로 추가해 인연이 이어질 수 있게 했다.

 

명함을 주고받는 시대가 지나고, 사이드 프로젝트, 프리랜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업의 정의가 달라지면서 SNS는 실시간 자기소개서이자 포트폴리오다.

 


SNS를 통한 가장 큰 이득은 누군가가 나를 '건강하다', '운동을 좋아해서 활기차다'는 이미지로 인식하는 것과 실제로 '같이 운동하고 싶다', '식습관이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요?' 등 먼저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나아가 입사 초반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여러 스타트업 대표들이나 작가들이 팔로우를 하고 DM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받거나 실제로 같이 운동도 더러 했다.

 

위의 5가지 팁을 넘어 SNS를 운영할 때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확신이다. '나보다 운동 잘하는 사람 많잖아', '나보다 예쁘고 건강한 사람 많잖아', '나대는 거 싫어'라는 생각에 주저하면 안 된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의 나를 기록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의미를 기록하며 공유하는 마음은 결국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나를 성장시킨다.

 

우리는 독특하고 재밌는 사람이며, 이 시대는 SNS를 활용해서 자신을 알리고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시대다. 아주 평범한 직장인이 작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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