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과 저녁운동의 각각 장단점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시간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한 운동 루틴 어떻게 짜야 할까?

 

아침운동

출렁거리는 지방 제거를 위해서
다이어터라면 한 번씩은 마음먹어 봤을 ‘공복 유산소’를 포함한 아침 운동은 살을 빼고 싶은 사람에게 정답. 아침 공복에 운동하면온몸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만이나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식욕 컨트롤을 위해
아침에 운동하면 불필요한 식욕, 가짜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운동 후에 아침을 잘 챙겨 먹으면 온종일 폭식이나 과식을 막고, 신체가 사용하는 에너지인 대사량을 늘려 살이 빠지는 몸으로 바꾸는 데도 효과 있다.

집중력이 필요할 때
아침에 운동하면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집중력이 높아진다. 생체 시계를 앞당겨 하루를 산뜻하고 개운하게 시작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한다. 수면의 패턴과 질을 끌어올리는 것은 덤.

 

 

저녁운동

 

탄탄한 근육을 위해
저녁 운동은 상대적으로 효율이 높다. 저녁에 운동하면 부신피질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신체의 각성도를 끌어올리고 운동 효율을 크게 증진한다. 또, 헬스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백질 합성 또한 오후 시간에 활발하므로 ‘몸을 키우는’ 데는 저녁 운동이 좋다.

호르몬 뿜뿜한 몸으로 가꾸려면
저녁 운동 후에는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따라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노화를 방지해 젊고 건강한 몸으로 가꾸는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키운다. 내분비 호르몬인 코르티솔이나 티로트로핀의 수치도 저녁이나 밤에 운동하는 경우 더 많이 증가해 근섬유의 회복을 돕고 대사율을 높인다.

만성질환자라면
혈당, 혈압 등에 만성질환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침보다는 저녁 운동을 추천한다. 저녁 운동 시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고, 하루 중 밤에 혈압이 가장 낮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도 저녁 운동이 좋다. 비슷한 이유로 뇌나 심혈관계 기능이 떨어진 사람도 저녁 운동이 심장과 혈관에 부담 없다.